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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과거의 망령 같으니.”

수많은 난관과 운명을 헤쳐나가며 에린의 영웅이 된 마녀.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 동기는 정의따위가 아니며 오로지 강해져 다시는 똑같은 비극을 맞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다.

따라서 그 누구도 얕볼수 없는 힘과 명예를 얻고자 영웅이 되었고 이에 대해 그녀는 만족한다.

그러나 에린의 주민들은 그녀가 이러한 속내와 의도를 가졌다는 것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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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조금만 더 빨리 만났다면, 증오심이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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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사와 마녀

#베인헤로 #베인밀레 #애증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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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그러나 베임네크에겐 오랜 방랑생활 끝에 자신의 결말을 만들어줄 상대가 나타난 셈이었고 결국 머지 않아 마녀를 사랑하게 된다.

마녀 또한 기사를 사랑했으나 둘은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했고 싸움 끝에 이기는 것도, 살아남는 것도 단 한사람 뿐.

결국 마녀는 기사를 사랑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그녀를 향한 기사의 광기 어린 애정이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고 거부는 애증이 되어 두 사람을 파멸로 몰고 간다.

오랜 싸움 끝에 결국 마녀는 기사의 숨통을 끊어 영웅이 되었고 검은 기사는 마침내 오랜 세월동안 갈구해온 결말을 맞았다.


헤로디아→베인

호칭: 당신, 베임네크, 발로르

반존대 사용

목소리에서 냉철함이 드러난다.

베인→헤로디아

호칭: 그대, 나의 영웅, 헤로디아

반존대 사용

비교적 다정하고 부드러움.

그러나 그 외에는 딱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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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내가 꿈꿔오던 이상향이야.”

에린 전역을 떠돌며 자신의 대적자를 찾아다닌 방랑기사.

수많은 영웅들과 마주했지만 살아남은 그의 앞에 헤로디아가 나타나고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강자라는 것을 알기에 오만해졌으며 그녀에게 종종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한다.

헤로디아는 그의 행동과 태도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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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그간의 많은 공적으로 영웅으로 칭송받던 헤로디아.

이번에도 어김없이 명예와 힘을 얻기 위해 검은 달의 묵시록에 얽힌 사건들을 해결하다 베임네크와 처음 조우합니다. 베임네크는 드디어 자신의 목을 베기에 적합한 인물이 나타나 기뻐하지만 헤로디아는 그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오만함에 썩 좋지 않은 낌새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베인의 경험담과 충고를 듣고 그가 자신과 별반 다를바 없는 존재하는 것을 깨닫고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영웅으로써 반드시 베임네크를 처단해야했고 베임네크또한 그녀를 대적해야 했습니다.

결국 일곱번의 밤이 지나고 둘은 마지막으로 칼을 겨눴고 헤로디아는 승을 거두어 그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그제서야 서로를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고 베임네크를 애증과 함께 마음속 깊숙히 묻어둡니다.

타임라인

아포칼립스 중 반호르에서의 조우

: 베인이 헤로디아 앞에 나타나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자 그녀는 그것이 그의 경험담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하는 이해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사랑하게 됩니다.

하룻밤의 꿈

: 사랑을 자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베임네크가 자신의 은신처로 찾아왔고 헤로디아는 마침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앓아누운 상태였습니다. 그는 난생 처음 느껴지는 그녀를 향한 욕망을 드러내고 헤로디아는 그와의 거사가 자신을 덜 고통스럽게 만들어줬기에 하룻밤 불장난을 치릅니다.

사랑의 종말

: 하이미라크가 내리는 일곱 번의 밤이 지나고 머지 않아 헤로디아는 베임네크와 마지막 혈전을 펼쳐야 했고 어김없이 영웅의 승리로 끝납니다. 그러나 베임네크는 소멸하기 전 그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헤로디아는 그제서야 이 사랑이 쌍방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 후회할 틈도 없이 자신의 품에서 다시 한번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 했고 헤로디아는 끝까지 자기만을 위해 행동한 베임네크를 증오함과 동시에 잊지 못하게 됩니다.